난 카메라는 취향이 영 아니다.
남들이 찍은거 보는것도 그저 눈요기로만 보고.. 잘찍었네 못찍었어 이런 생각도 도통 들지 않을 정도이니...;;
그런데, 이번에 DSLR을 구입했다. 왜?
아부지 생일 선물로.. -_-;;
그냥 작은 똑딱이 하라니깐 그건 너무 작아서 싫다는 말을 아주아주 강조를 한다...
하이앤드와 저가형 DSLR에서 엄청나게 고민을 했는데,
이왕 살거 조금 더 보태서 DSLR 로 구매했다.
이제 연세가 있으셔서 이거 배우기 만만찮을텐데...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..
이날 평생동안 자식 뒷바라지해서 취미생활다운 취미생활을 못즐겼는데.. 이거라도 취미생활을 가져야지..
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.
왜 28만원이냐.. 하면 회사에서 자기개발비로 취미생활 비용 50%를 지원해 주기 때문.. -_-;;
좋은 똑딱이 하나 사드린다고 생각하니.. 뿌듯하다.
사실 니콘 D40과 a200에서 엄청나게 고민을 많이 했었다.
왜냐면 다른거 떠나서 엄청 가벼웠거든.. 난 이거 하나만으로도 D40을 높게 쳐주고 싶었다.
사람들이 반쪽짜리 렌즈니 어쩌니 하는데 아마추어로서 얼마나 많은 렌즈를 사겠는가. ㅋㅋ
그럼에도 a200을 구매한 결정적인 이유는 바디에 있는 손떨림보정(Super SteadyShot).
난 소니 캠코더를 가지고 있다. 소니 캠코더에도 손떨림보정(Super SteadyShot) 기능이 있는데, 단 한번도 흔들린 사진을 찍은적이 없었다. 그 정도로 난 소니의 손떨림 보정(Super SteadyShot)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었다.
내가 수전증이 작아서 그런건 절대로 아니다.
작년에 일본에 갈때 손떨림방지 기능 없는 똑딱이들고 갔었는데, 10컷중 8컷이 흔들렸었다 -_-;;
D40에서 손떨림 보정 지원되는 렌즈에 몇 만원 추가하면 a200 가격이 나오는데 이 정도면 더 좋은 바디를 구매해야지 않겠는가..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니 손떨림 보정은 필요할 것 같았다.
그리고 소니는 렌즈가 별로 없다고 하는데.. 모르겠다 렌즈는 아부지가 알아서 할거니;;
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적당한 렌즈는 소니에서도 사용가능한 것들도 많던데..
글구 렌즈를 사면 얼마나 사겠어.. 기껏해야 2~3개지..
아마추어는 아마추어 답게 즐기면 된다.
그리고 고민했던 a200의 무게.. 렌즈 포함해서 내 캠코더보다 가벼웠다. 놀랍다 -_-;;
그나저나 a200 참 마음에 들었다. 친구가 가지고 있는 d80보다 난 이게 더 맘에 드네.. 허허 -_-;;
사진기에 관심이 많지 않은 나에게 처음 가져본(?) a200은 진짜 마음에 들었다.;;
하나 더 사서 내가 가지고 다닐까? 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으니.. 솔직히 5분 동안 고민했었다;;
집구석에 굴러다니는 딱 한번 쓴 삼각대와 동봉해서 이번 주말에 집에 내려갈때 선물로 바쳐야 겠다 ㅋㅋ
간단하게 HDR-SR12로 찍은 a200.
PS. 그리고 지금은 배터리 충전중.. 나도 좀 찍어봐야지 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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